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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학

환율과 환율 변동이 경제에 미치는 영향

by 대학생은 거들 뿐 2024. 12.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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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 변동은 국가 경제에 광범위한 영향을 미칩니다. 오늘은 환율을 뜻과 종류, 환율의 변동이 국제 거래와 자본 흐름, 물가 성장, 경제 성장등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살펴보겠습니다.

 

환율 

환율은 서로 다른 통화의 교환비율입니다. 고정 환율제와 변동 환율제가 있습니다.

1. 고정 환율제 또는 페그 환율제는 각국 화폐 사이의 환율을 일정 수준에 고정시키는 제도를 의미하며, 대표적인 것으로 1870년대에 확립된 금본위제도와 제2차 세계대전 이후 국제통화기금(IMF)에 의해 운영된 브레턴우즈제도를 들을 수 있습니다. 고정 환율제의 장점은 불의의 환율변동으로 인한 손해를 염려가 없다는 점으로서의, 환율에 관한 불확실성이 없으므로 국제거래를 촉진하고 국제 시장을 확대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실제로 골드 스탠더드(금 본위제)에서는 환율의 변동이 금의 자유로운 유, 출입에 의해 금 수출과 금수입 사이의 좁은 범위에서 이루어졌습니다.

 

2. 변동 환율제는 환율제도의 일종으로서 통화 가치가 외국환시장에 따라 변화하는 체계를 말합니다. 변동환율제를 택하는 통화를 변동 환율이라고 부릅니다. 반대는 고정 환율제입니다. 변동 환율제의 경우 환전 시 통화의 가격이 자동적으로 조절되기 때문에 경제 상황에 급작스런 충격이 올 경우 위험성이 줄어듭니다. 외국인 투자자 및 기업의 투자 시에도 상대적으로 유리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확실성과 예측성이 불가능하다는 점에서 고정 환율과 비교해 단점도 있습니다. 이는 의도적으로 자국 통화를 절하하려는 노력에 따라 조절될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맞지 않다고 지적하는 학자들도 있습니다.

 

환율의 종류는 크게 명목환율, 실질환율, 실효환율 3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1. 명목환율: 명목환율 이란 한 나의 화폐가 외국의 화폐와 교환되는 비율을 말합니다. 즉, 자국 화폐로 표시한 외국 화폐의 상대적인 가치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명목환율이 상승한다는 것은 자국 화폐의 가치가 외국 화폐보다 상대적으로 떨어지는 것을 의미합니다.

2. 실질환율: 실질환율이란 한 나라의 상품이 국의 상품과 교환되는 비율을 말합니다. 즉, 자국 화폐로 측정한 외국 상품의 상대적인 가치라고 할 수 있습니다. 실질환율이 상승한다는 것은 자국 상품의 가격이 외국 상품보다 상대적으로 떨어져, 수출 경쟁력이 상승함을 뜻합니다.

3. 실효환율: 실효환율은 여러 통 사이에서 어떤 통화의 가치가 상승하였는지, 하락하였는지를 판단하기 위해 사용되는 지표입니다. 실효환율의 변화율은 교역 비중으로 가중평균한 환율의 변화율로 산출할 수 있습니다.

 

환율 변동이 수출 수입에 미치는 영향

- 수출: 자국의 통화가 약세일 때, 즉 환율이 상승할 때(자국 통화가 가치가 떨어지면) 자국의 제품이나 서비스는 외국 시장에서 더 저렴해집니다. 이로 인해 자국의 수출이 증가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1달러당 원화가 1,000원에서 1,200원으로 상승하면, 외국인들은 원화로 가격을 지불할 때 더 적은 비용으로 한국 제품을 구매할 수 있게 됩니다.

- 수입: 반대로 자국의 통화가 약세일 때, 외국에서 물건을 수입하는 데 드는 비용은 증가합니다. 수입품의 가격이 상승하면서, 자국 내 소비자들이 가격 인상으로 부담을 겪을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원화가 약세인 경우, 외국에서 들여오는 원자재나 기계의 가격이 상승하면서 생산 비용이 증가할 수 있습니다.

 

환율 변동이 물가에 미치는 영향

- 수입 물가 상승: 환율이 상승하면, 즉 자국의 통화가 약세일 때, 외국에서 수입되는 제품이나 원자재의 가격이 상승하게 됩니다. 이로 인해 수입물가가 오르고, 이는 최종 소비자 가격에 영향을 미쳐 물가 상승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이 현상은 수입 인플레이션이라고 불립니다.

- 국내 물가에 대한 영향: 환율 상승으로 수입 물가가 오르면, 기업들이 원자재나 부품을 더 비싼 가격에 구매해야 하기 때문에 생산 비용이 상승하고, 그 결과 최종 소비재 가격이 오를 수 있습니다. 이러한 물가 상승은 전반적인 인플레이션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환율 변동이 자본 흐름과 투자에 미치는 영향

- 외국인 투자: 환율 변동은 외국인 투자자들에게도 영향을 미칩니다. 자국 통화가 약세일 경우, 외국인들은 자국의 자산을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기 때문에 자산 시장에 대한 투자 매력이 증가할 수 있습니다. 반면 자국 통화가 강세일 경우, 외국인들이 자국 시장에 투자하려는 유인은 감소할 수 있습니다.

- 자본 유출입: 환율 변동은 자본의 유출입에도 영향을 미칩니다. 예를 들어, 환율이 급격히 상승하면, 자국 기업들이 해외로 자금을 빼낼 가능성이 커지고, 이는 자국 경제에 악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반대로 자국 통화가 강세일 경우, 외국 자본의 유입이 증가할 수 있습니다.

 

환율 변동이 경기 성장에 미치는 영향

- 수출 증가로 인한 성장 촉진: 환율이 상승하여 자국의 수출이 증가하면, 이는 자국 경제 성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수출이 증가하면 기업들이 더 많은 제품을 생산해야 하고, 이는 고용 증가 및 경제 활동을 촉진할 수 있습니다.

- 수입 비용 상승에 따른 경기 둔화: 반면, 환율이 상승하여 수입 물가가 증가하면, 기업들의 생산 비용이 늘어나고 소비자들이 가격 상승으로 인한 부담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이는 결국 경기 둔화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결론

환율 변동은 국가 경제에 다양한 영향을 미칩니다. 수출입, 물가, 경제 성장, 고용 등 많은 측면에서 영향을 미치며, 중앙은행과 정부는 이를 관리하기 위한 정책을 펼쳐야 합니다. 또한, 환율 변동은 국제적인 관계에도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국가들은 자국의 환율을 안정시키기 위해 신중하게 정책을 설계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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